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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억, 경제적 자유,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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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y
최근에 읽은 책들
최근에 다시 개발 이외의 도서도 많이 읽을려고 노력을 했다.
- 기억의 뇌과학
- 세컨드 브레인
- 스토리만이 살길
- 샘 올트먼의 스타트업 플레이북
- 프리워커스
- 마케팅이다
- 마음의 지혜
- 돈은 너로부터다
- 역행자
- 부의 근원
- 몰입
장기기억
나는 쓸데없이 호기심은 많아서 이런저런 많은 기술 주제에 대해서 기웃기웃거렸다. 머신러닝과 딥러닝이 핫해지니깐 궁금해져서 Coursera에서 앤드류 응 교수님의 강의도 들었고, Kahn Academy에서 선형대수학 수업도 들었다. 운영체제나 리눅스에 대한 이상한 로망도 있어서 이런저런 강의를 보거나, 관련 서적을 읽기도 했다. 그리고 컴파일러는 어떻게 동작하고, 나만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들어 보고 싶어서 이런저런 취미로 공부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쿠버네티스의 네트워크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궁금해서 파고 들었던 내용을 서울에서 진행되는 Kubernetes Community Day에서 나누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지식들이 빠르게 내 기억속에서 사라진다. 장기기억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플래시앱을 통해서 공부한 내용을 문제형식으로 저장하고, 자투리 시간동안 다시 보면서 Spaced Time Repetition 방식으로 장기기억화할려고 노력했다. Memoo라는 앱이 UI 깔끔하고 무료버전에서 특별한 제한도 없어서 한동안 사용했다. 하지만 이러한 플래시 앱은 영어단어를 외우기에 더 적합했는데, 사용하면서 내가 프로그래밍이나 기술내용들을 spaced time repetition으로 공부하기 편한 플랫폼이나 앱을 만들어볼까 생각도 하였다.
"기억의 뇌과학"과 "세컨드 브레인"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내가 배운 내용들을 장기기억으로 잘 보관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했다.
"기억의 뇌과학"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장기기억으로 저장하는 것을 안내한다.
- 반복
- 시간 간격을 두고 나누어 암기하기
- 자가 테스트
- 의미 부여
- 시각 공간적 형상화
우리는 수많은 정보를 뇌로 보내게 되고, 이러한 정보중에서 필요한 정보들만 장기기억에 보관하게 된다. 이렇게 우리의 뇌는 나와 관련된 필요한 정보만 남기는 필터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공부하는 것이 지금 내가 필요한 것일 때, 더 많은 의미가 부여되고 장기기억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진행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 내가 필요한 지식이면 그것이 반복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고, 계속해서 기억을 끄집어내서 활용되어져야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가 테스트도 될 것이다. 시각 공간적 형상화도 암기왕에 대한 스토리에서 자주 언급되는데, 자주 까먹는 내용들을 어떠한 익숙한 공간과 사물에 연관시켜서 기억하거나, 아니면 감정적으로 반응을 가져올 수 있는 것들과 연관되어서 기억해볼 수 있겠다. 하지만 이부분은 기술적인 학습내용을 장기기억으로 전환하는 것보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양의 정보를 기억하는데 더 유리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따라서 "세컨드 브레인"은 PARA 방식으로 정리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PARA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 Project: 현재 내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 Area: 내가 오랜 기간동안 고민해야 할 문제들
- Resource: 언젠간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정보들
- Archive: 어디에 속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언젠간 필요할 것 같은 정보들
"기억의 뇌과확"에서 나와 연관성 있는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전환한다고 했는데, PARA 방식도 현재 내가 해결하려고 하는 문제나 프로젝트에 연관된 정보들을 정리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이렇게 정리를 해서 필요한 정보를 다시 반복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책에서는 이러한 내용들을 그냥 한번 기록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처음 정리한 내용에서 핵심을 찾아내고 요약하라고 한다. 책을 읽거나 학습한 내용들을 정리해서 나중에 다시 전체를 보지 않고 핵심만 효과적으로 다시 학습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정리하고 요약하는 과정을 통해서, 내가 머리속에서 알고 있던 내용들을 글로 다시 끄집어내는 작업을 하게 된다. "세컨드 브레인"에서는 CODE라고 정의를 하였다.
- Collect
- Organize
- Distill
- Express
이 방법은 정보를 모으고, PARA방식으로 정리하고, 내용들 중에서 중요한 내용들을 정리하고, 그것들을 다른사람에게 설명하거나 공유하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책을 통해서 배운 내용을 내 실행활에 적용할 때 더 큰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에버노트에 PARA 방식으로 구조를 만들었다. 그리고 학습하는 내용이나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등을 정리하고 있다. Kubernetes Community Day에 발표를 신청한 이유도 내가 학습했던 내용들을 다시 한번 복습하고, 정리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표를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Express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나는 원래 강의에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내가 배운 내용들을 잘 정리해서 인프런 같은 플랫폼에 강의를 올리고자 하는 목표도 만들었다.
경제적 자유
언제나 경제적으로 걱정이 없는 환경을 만들고 싶은 욕구가 있다. 젊었을 때는 돈에 대한 관심도 적고, 조금은 순진하게 살았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고 가정을 이루고 나니 돈이라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우리 가족이 걱정없이 살 수 있는 경제적 환경을 만들고 싶은 욕심들이 생겼지만, 어떻게 그런 환경을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고 아직도 막막하다. 한동안은 커리어적으로 더 많은 발전을 하고, 그 발전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나의 연봉이 높아질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달려왔다. 하지만 집 값은 계속해서 올라가고, 단순히 월급쟁이로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마음의 지혜"에서는 자신에게 경제적 자유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정의해보라고 한다. 이러한 경제적 자유라는 정의가 확실하게 있으면 욕망을 다룰 수 있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이정도만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 정도가 되면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싶은 욕심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의 경제적 자유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적어보았다.
- 우리 가족이 살 집을 대출 없이 보유하고 있다.
- 한달에 500만원은 소비할 수 있다.
- 가끔씩 외식을 하고 일년에 한번씩 해외 여행을 갈 수 있다.
- 부모님께 100만원씩 용돈을 드릴 수 있다.
- 이러한 소비를 평생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부의 근원"에서는 부를 이룬 자신을 시각화해보라고 한다. 이렇게 시각화를 하면서 무의식에 긍정적인 생각을 담을 수 있다고 한다. 내가 부를 이룬 모습은 어떨까?
주택에서 아이들이 열심히 뛰어놀아도 층간 소음 걱정없이 지낸다. 아이들은 각자 자신의 방을 가지고, 여유 방이 있어서 손님들이 놀러 왔을 때 편하게 하룻밤 묵고 갈 수 있다. 이렇게 손님이 찾아왔을 때, 주위 맛있는 레스토랑에 모시고 가서 비용을 걱정하지 않게 맛있는 음식을 접대할 수 있다. 일년에 한 두번은 해외 여행을 가족들과 다녀올 수 있고, 원한다면 일년동안 여행을 계속 다녀도 경제적인 문제가 없는 상태이다. 집은 자가로 빛이 없이 소유하고, 아이들이 훗날 대학교에 간다면 지원해줄 수 있는 펀드 같은 것들을 가지고 있고, 부부의 노년을 위한 연금도 차곡차곡 넣을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된다. 부모님들께도 중위 소득 이상의 용돈을 부담없이 드릴 수 있다. 주말에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아줘도, 경제적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그 순간 어떻게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가끔씩 아내에게 고급 레스토랑을 가서 맛있는 것을 먹거나, 몸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스파 같은 것들을 가끔씩 해줄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평일에도 여유롭게 책을 읽고 사색할 시간이 존재하는 삶을 가진다.
"돈은 너로부터이다"에서는 가상인물의 스토리를 통해서 아주 재미있게 어떻게 경제적 부를 이룰 수 있는 설명해준다. 책에서 등장하는 인우라는 인물은 세차장에서 성실하게 일한다. 월 천만원을 어떻게든 벌어보라는 인선의 조언을 듣고, 세차장에서 추가근무도 하고, 대리운전도 하면서 월 수익을 늘려보려고 한다. 천만원에 근접한 월 수익을 만들지만 여전히 천만원을 달성하지 못하고, 더욱이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끼게 된다. 체력적으로 지치다 보니 세차를 예전처럼 꼼꼼하게 하지 못해서 고객으로부터 불만이 나오게 된다. 따라서 시간은 한정적이고, 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는 천만원을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시간당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 고객에게 더 높은 금액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간당 수입을 늘리게 된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세차 과정을 유투브에 올리면서 세차에 장인이라는 이미지로 브랜딩하고, 세차의 오마카세라는 얘기도 들으면서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세차장을 직접 차리고, 직원에게 위임하면서 지점을 늘리게 되면서 많은 부를 창출하게 된다.
"부의 근원", "역행자", "돈은 너로부터이다"에서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줌으로써 가치를 제공하고 돈을 받을 수 있다.
- 나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시스템을 만들어서 나 대신에 일하도록 해야한다.
"용호수"라는 유투버는 한 인터뷰에서 천만원 버는게 별로 어렵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만명에서 2천원 가치를 주고 천원을 받으면 천만원을 벌 수 있는 것인데, 쉬운 것 같다는 것이다. 이렇게 접근을 해보지 않았던 것 같아서 굉장히 신선했었던 기억이 있다. 나는 단지 뭔가 운좋게 암호화화폐에 투자를 잘 해서, 주식에 투자를 잘해서 한순간에 대박나는 것을 기대하지 않았다. 성실함과 신뢰를 주는 것에 대한 가치를 굉장히 높게 두었고, 뭔가 그래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일을 통해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싶었다. "돈은 너로부터이다"에서 인우는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사장님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인우가 개인 세차장을 운영하려고 할 때도, 사장님은 인우에게 노하우들을 계속해서 알려주었다. 그리고 인우는 세차에 관한 팁들을 유투브 영상으로 제공하기도 하였고, 셀프 세차를 하는 고객에게도 다양한 정보를 그냥 제공하거나 세차장에 온 고객들에게 점검할 수 있는 기계를 들여서 무상으로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하고, 세차를 맡긴동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나 이런것들을 연계해서 할인을 제공하거나 다양한 방식으로 가치를 제공하려고 노력하였다. "마케팅이다", "샘 울트먼의 스타트업 플레이북"에서 강조하는 것도 결국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마케팅을 통해서 소비자를 속이는 것은 지속 가능한 방법이 아니다.
"역행자"는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7단계의 공식을 공유한다. 첫 단계로 자의식을 설명한다. 나도 뭔가 방어 기제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을 깎아 내리려고 한 것 같아서 뜨끔했다. 어떤 심리학 책에서 상대방의 어떠한 점이 불편하다면 내가 그것을 가지지 못해서, 부러워서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했었다. 나도 자의식을 보호하려고 타인의 성공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말하고 깎아내리는 경우가 있었다. 나도 경제적인 자유를 얻고 싶고, 그런 경제적인 자유를 이룬 사람들이 부러워서 그랬던 것 같다. "부의 근원"에서도 부를 이룬 자신을 시각화하거나 삶의 목적을 연결하면서 긍정적인 생각과 할 수 있다라는 의식을 심는 것을 강조한다. 이러한 점에서 "돈은 너로부터이다"의 인우도 인선의 조언을 "그건 그사람이니깐 할 수 있는거지!"라고 받아들였다면 시도도 하지 않고, 그냥 동일한 상태로 머물렀을 것이다. 나도 나 자신의 한계를 두고 나는 할 수 없다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서 반성을 하게 되었다.
"역행자"와 "돈은 너로부터이다"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흥미로운 점이 있다. "돈은 너로부터이다"의 인우는 유투브에 세차 방법에 대한 팁들을 영상으로 올렸고, 세차의 달인이라는 이미지로 브랜딩을 할 수 있었다. "역행자"의 저자인 자청이라는 사람도 유투브를 통해서 자신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그것을 통해서 여러가지 사업을 연계하였다. 그리고 인우가 유투브 영상을 통해서 직원을 뽑았고, 자청도 유투브를 통해서 이상한 마케팅의 유능한 직원들을 뽑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마케팅이다"에서 "목표는 일을 개인화하는 것이 아니다. 일에 마음을 담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유투브를 통해서 스토리에 공감해주는 사람이 직원으로 지원하고 같이 일하게 된 것이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샘 울트먼의 스타트업 플레이북"에서도 팀에 대해서 중요성을 말하고 있는데, 이러한 스토리를 공감해주는 직원들을 유투브를 통해서 뽑을 수 있다는 것이 신선했다. 그리고 "부의 근원"에서 "구체적인 금액을 염두에 두면, 예컨대 100만 달러라는 목표를 세우면, 그 금액을 현실로 만들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라고 말한다. 재미있게도 "돈은 너로부터이다"에서 천억의 자산을 가진 인선이 처음 조언한 것이 천만원을 어떻게든 벌어 보라는 것이었다. 나도 내가 월 천만원을 벌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해보았다.
"부의 근원"에서는 "부유한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한다. 앞에서도 이 말을 여러 번 했다. 이것이야말로 부의 원리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면서 삶의 목적을 정하고 그것과 연관된 일을 할 때 부도 같이 따라온다고 말한다. 정말 이상적인 이야기처럼 들리는데, 이것도 내 자의식이 합리화 시킬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나는 좋아하는 것과 일이 어느정도 겹칠 수 있는 덕업일치를 꿈꿨다. 그래서 대기업을 그만두고 바닥부터 개발자라는 길을 걷게 되었다. 나의 삶의 목적은 무엇일지 다시 한번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교에서 간단한 입베디드 시스템에 코딩을 해서 작동하는 것을 보는 것이 재미있었다. 그래서 그 생각을 가지고 개발자를 선택하게 되었고, 돈을 받고 배운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저런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게 재미있었고, 열정도 가득해서 업무 시간 이외에도 계속해서 개발관련 내용들을 학습하고 그랬다. 월요병이라는 것도 몰랐다. 시간이 지나고 나의 실력이 정체된 것 같아서 불안하고, 정말 잘하는 개발자들을 보면서 자격지심을 느끼거나 좌절하기도 했다. 이렇게 힘든 시기들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나는 덕업일치가 된 삶을 살고 있어서 만족한다. 나는 그냥 막연하게 뭔가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적정기술에도 관심이 있었고, 사회적 기업에도 관심이 있었다. 봉사활동도 나름 열심히 했었고, 개발자의 길을 걸으면서 나중에 좋은 멘토가 되고 싶다라는 목표도 정했었다. 이러한 목적들을 조금 비지니스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지 않을까? 사람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경제적인 부도 같이 이룰 수 있다면 그것이 이상적인 그림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스토리
"스토리만이 살길", "프리워커스"는 스토리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게 한다. "스토리만이 살길"에서는 우리의 뇌는 많은 정보중에 연관된 정보만 남길려고 하는데, 공감되는 스토리는 이러한 필터를 통과하여 기억에 남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스토리는 객관적 정보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강정을 통해서 우리 삶에서 생생하게 와닿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객관적인 사실들을 통해서 어떠한 것을 깨닫게 하는 것보다 감정을 통해서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Kubernetes Community Day에 설명하는 내용들을 너무 기술적인 내용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담아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
스토리를 구성할 때 다음과 같은 요소를 고려해 볼 수 있겠다.
- 놀라움은 도파민 분비되고 다음에 일어날 일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아내려는 욕구를 자극한다.
- 갈등은 코르티솔을 분비하고 마음을 졸이면서 보게 된다.
- 취약성은 옥시토신를 분비하고 자신을 주인공에 이입하면서 응원하게 된다.
내가 운영하는 유투브 채널에서 나만의 스토리를 전달하고 싶다. 단순이 몇몇 영상만 운좋게 인기를 얻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그것들을 좋아해줄 수 있는 구독자를 만들고 싶다. 나는 그들에게 어떠한 이득을 전달해줄 수 있을까?
"프리워커스"는 어떻게 스토리를 통해서 브랜드를 구축하고, 그것과 연관된 브랜드 상품을 팔 수 있었는지 과정을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회사에서 결정하는 내용들이나 이벤트를 기획하는 과정들을 유투브 영상이나 브런치 글로 남김으로써 그들만의 스토리를 만들었고, 이러한 스토리가 브랜드화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뭔가 서비스를 만든다고 하면, 그 서비스가 탄생하는 과정들을 기록을 남기고 그것을 스토리로 전달하여 브랜드화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억해야할 것들
- "부의 근원"에서는 "시간 부족은 사실 우선순위 부재다"이라고 말한다. 다시 한번 우선순위를 정하는 습관을 들이고, 중요하지 않은 일들을 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 "마음의 지혜"에서는 피드백은 난해한 문제를 잘 정의된 문제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영어 학습앱이라고 하면 도달하려는 목표가 분명하고 내가 어디까지 도달하고 있는지 피드백을 주면 더욱더 동기부여가 될까? 책에서 일은 즐겁지 않지만 직원들을 게임처럼 일할 수 있게 할 수는 있다고 말한다. 게임은 즐거워서 하는게 아니라 피드백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고, 일에서도 피드백을 잘 주면 지루한 삽질도 게임처럼 할 수 있다고 한다.